반려견 양육 정보

추운 날씨, 강아지 산책 괜찮을까?

몬mone 2023. 12. 25. 13:43

추운 날씨에 반려견 산책

옷을 아무리 많이 껴입어도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밖에서 찬바람을 조금만 맞아도 머리가 아픈데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우리 반려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해도 되는지 고민되시죠?
추위에 강한 견종과 약한 견종을 알아보고, 추울 때 반려견들을 산책시켜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추위에 강한 견종의 특징
2. 추위에 약한 견종의 특징
3. 추운 날씨에 산책을 시켜도 되는가?
 


 
 

1. 추위에 강한 견종의 특징

 
 
추위에 강한 견종들은 주로 두꺼운 털과 모피, 튼튼한 체격과 충분한 근육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몸의 열을 유지하고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높습니다.
추운 환경에서 서식해온 견종들이 추위에도 강한데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 서식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추위를 잘 견디는 방향으로 진화한 탓입니다.
그리고 추위에 강한 견종들은 대부분 이중모 견종인데요.
이중모 견종에 대해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중모

이중모는 말 그대로 이중으로 난 털을 말합니다.
강아지가 겨울철의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온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털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이중모는 보통 두 가지 주요 종류의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외피털: 이 털은 강아지의 몸을 외부 요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피털은 짧고 뻣뻣한 털로, 비나 눈과 같은 외부의 강렬한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또한, 외피털은 물을 빠르게 털 바깥으로 내보내어 강아지가 빠르게 마르게 해 줍니다.
  • 속털: 속털은 외피털 아래에 위치하며, 주로 보온을 위한 역할을 합니다. 이 털은 보다 부드럽고 밀도가 높아서 추위에 강하며, 공기를 잡아 두어 몸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추위가 심한 날씨에서 이 속털이 두꺼울수록 강아지는 더 효과적으로 추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견종이나 기후 조건에 따라서는 너무 많은 털이나 모난 이중모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견주는 자주 그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강아지의 털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1.1 추위에 강한 견종

  • 진돗개: 진돗개는 근본적으로 한국의 추운 기후에 잘 적응하도록 진화한 견종입니다. 튼튼한 체격과 충분한 근육량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열을 유지하고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편입니다.
  • 시바 이누: 시바 이누는 일본에서 기원한 견종으로, 작은 체구와 두꺼운 겨울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격리된 지역에서 살아온 경험으로 추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바 이누는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 추위로부터 효과적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웰시 코기: 짧은 다리와 귀여운 걸음걸이로 유명한 웰시 코기는 작은 크기와 두꺼운 겨울 털을 가지고 있어,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활발하면서도 사교적인 성격으로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웰시 코기도 시바 이누와 마찬가지로 이중모 견종입니다.
  • 말라뮤트: 말라뮤트는 북극 지방에서 태어난 견종으로, 큰 몸집과 두꺼운 겨울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위에 강하고 힘 있는 품종으로, 추운 겨울철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중모 견종입니다.
  • 시베리안 허스키: 시베리안 허스키도 역시 추위에 강한 이중모를 가진 견종 중 하나입니다. 말라뮤트와 마찬가지로 극지방에서 기원한 품종으로, 추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열성을 보여줍니다.

 
 

2. 추위에 약한 견종의 특징

 
추위에 약한 견종은 일반적으로 털이 짧거나 적습니다.
이러한 견종들은 아무래도 추운 기후에서 몸을 보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체격이 작은 견종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 약합니다.
또한 견종의 기원지 환경이 추운 지역이 아니라면, 해당 견종은 추위에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2.1 추위에 약한 견종

  • 말티즈,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시츄: 털이 얇고 몸집이 작아서 추위에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몸이 얇고 털이 짧아 추위에 민감한 견종입니다.

 
 

3. 추운 날씨에 산책을 시켜도 되는가?

 
너무 추운 날씨에는 사람도 외출을 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죠.
우리보다 약하고 옷을 껴입을 수 없는 반려견들은 추위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여 너무 추운 날씨에는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배변을 하여 외출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외출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에 강한 견종이나 이중모 견종들은 상대적으로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괜찮겠지만,
추위에 약한 견종들은 외출할 경우 옷을 입혀서 추위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반려견들이 어떻게 산책의 추위에 대처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에게 산책이 필수이긴 하지만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을 정도의 추위에는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추위에 약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옷을 입히거나 난방을 해주는 등의 보호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