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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정리

세대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변화의 실체 <세대 감각>

by 몬mone 2023. 12. 6.

 

 

 

 

최근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MZ세대 타령을 흔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MZ세대는 현재의 10~20대의 당돌한 젊은이들이다. 좋게 말하면 당돌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버릇없는 모습으로 조롱의 대상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이 현상이야말로 세대 신화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젊은 세대는 세상 물정도 모르고 참을성이 없으며 자신만 생각하고 희생정신이 없다고들 한다. 이와 같은 세대 신화는 사회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방해가 된다. 그러다보니 세대 신화에 매몰되어 있으면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그저 세대 간 갈등 탓을 하며 분열을 더욱 부추기게 된다. 그러나 사회의 모든 문제가 세대 차이로 설명될 수는 없다. 세대 차이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구분도 아니다. 세대에 대한 잘못된 믿음은 우리의 주의를 실제의 경향에서 멀어지게 한다. 세대 신화를 부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책은 사회가 실제로 변화하고 있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것이 미래와 관련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게 한다. 책은, 우리가 태어난 때는 우리가 태어난 사회 경제적 상황과 많은 상호작용을 하여 우리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1장 자산: 불경기는 우리를 어떻게 갈라놓는가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여러 나라의 젊은 세대가 받는 소득이 정체되거나 역전되었다. 반면 지난 10년간 증가한 부의 대부분은 나이 든 세대들이 차지했다. 세대적 시각, 즉 시대의 영향, 코호트의 영향, 생애 주기의 영향을 나누는 것은 이런 변화하는 경제 조건이 전체 코호트들의 삶의 경로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이해하는 데 필수다. 경제적 성공의 기회는 우연히 당신이 태어난 시점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자산(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으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

개인주의 증가.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이 긴 전환의 끝에 있으며, 인생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대해 책임감이 특히 강하다. 그들은 자신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 세대 간 사회적 계약은 심각한 긴장 상태에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부가 점점 소수에게 집중되면서 인구 대부분의 경제적 불안정성이 확대된 결과다. 진짜 문제는 커지는 불균형과 그로 인한 불평등이다. 이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낙관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2장 주거: 내 집 마련의 꿈과 멀어지다

주택 문제는 젊은이들의 나약함이나 무기력보다는 전적으로 최근 수십 년에 걸쳐 부동산 소유에 대한 재정적 장벽이 높아진 데 원인이 있다. 금융 위기와 그 여파로 주택과 관련된 생애 주기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는 진보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이를 먹으면서 당연히 걷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경로에서 벗어났을 때 그 실망감이 얼마나 큰지 분명히 보여준다.

1장에서 살펴본 재산 축적의 세대별 격차 대부분은 지난 몇 십 년간에 걸친 주택 가격의 엄청난 상승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 액수는 약 2000조 달러로, 세계 주식 시장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가치를 합한 것보다 3배가 많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대출 규제 강화. 젊은이들의 주택 보유 비율 감소. 다시 말하지만 재산 소유의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당신이 언제 태어났는지와 다른 불평등한 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이다.

후판단편향. 나이든 세대의 행운은 지금 와서는 필연적 결과로 보인다. 실은 나이든 세대도 그것을 전혀 쉽게 얻지 않았으며, 자신들이 이후 세대들에 비해 특별히 행운아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지 않는다. 베이비부머의 행운이 필연적이었다는 데에서 우리가 느끼는 분노의 일부는 정신의 속임수다. 공공 지원 주택의 공급 확대와 민간 임대의 더 나은 규제를 통해 부모님 집에서 나오려 애쓰는 사람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3장 교육과 노동: 가장 많이 배우지만 가장 적게 벌다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영역, 교육. 그러나 고등 교육에 대한 투자의 증가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고등 교육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비문학적인 교육이나 훈련에 대한 지원이 소홀하기도 하다. ‘성취’의 원천을 넓히고 ‘대학이 아닌’ 부분의 위상을 높이려 노력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용이 연령과 성별 전체로 더욱 고르게 확산된 반면, 고용 안정성은 낮아짐. 젊은 세대는 이런 추세의 희생자가 되는 경향이 더 짙다. 젊은 세대는 신의가 없다는 비난 외에도 게으르다는 소리를 듣는다. → 시대의 영향과 코호트의 영향이 뒤섞인 자료를 부분적으로만 해석하고 만들어진 것. 모든 세대가 과거보다 더 적은 시간을 일한다. 지금까지는 매번 변화가 이끈 성장이 일자리 상실보다 훨씬 앞섰지만 미래에는 다를 것이고 이는 세대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모든 것이 세대 문제는 아니다.

 

4장 행복: 지금 얼마나 불행하십니까?

우리는 천 년간의 최저 생활을 뒤로 하고 ‘생존’에서 ‘자기표현’으로 옮겨왔다. 행복 추구. 숨겨진 진실 중 하나는 행복을 둘러싼 가장 중요한 이야기들 대부분이 젊은이나 노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중년에 대한 것이란 점이다. U자형 행복곡선. 중년의 고통. 행복도를 세대별로 나눌 때에는 상충하는 시대의 영향, 생애 주기의 영향, 코호트의 영향이 가지는 상대적 중요성이 훨씬 더 명확해진다.

최근 몇 년간 일부 국가에서 젊은 사람들의 정신 장애가 증가했다는 데에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그러나 젊은 세대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은 아님. 휴대전화나 소셜 미디어가 원인이라는 데에는 피상적 증거만 존재. 오히려 더욱 중요하고 복잡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간단한 해답의 유혹에 저항할 필요가 있다. 원인이 진정한 본성을 드러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살이 더 문제가 된다는 것도 오해. 젊은이들의 전반적인 사망률이 낮아짐. 그리고 젊은이의 자살은 흔치 않기 때문에 더 집중하는 경향. 자살률은 1980년대 말과 90년대에 고점을 기록한 뒤 장기적으로는 사실상 감소세

 

5장 건강: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생애 주기의 영향과 코호트 영향은 건강 측면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핵심. 코로나19는 모든 코호트에게 진정한 세대 규정의 순간이 될 것 같다. 우리는 몇 십 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던 건강과 불평등 사이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목도하고 있다. 코호트의 영향, 시대의 영향, 생애 주기의 영향을 분리해서 보면, 부유한 나라에서 가난한 집단의 일원으로 태어난 경우 길고 건강한 삶의 가능성이 더 이상 자동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새로운 패턴과 만나게 된다.

미국은 금연 정책으로 흡연율 감소. “어린이들이 담배 포장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현혹되지 않고 성장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그 혜택이 축적되고 증가할 것이란 기대” 세대적 투자

술의 인기, 사회가 어느 정도 이상의 ‘포화점’에 도달. 술의 소비는 이전의 우려가 과장처럼 보이는 지점까지 억제되었다가 다시 태도의 완화와 음주의 증가로 이어지며, 그렇게 사이클이 반복된다.

미국의 마약 제재 완화 추세,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특별히 약물에 두려움을 가지는 세대가 아니다.

흡연과 음주에서의 세대별 차이는 건강에 희소식이지만 비만의 추세는 그렇지 않다. 생애 주기의 영향이 지배적.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가 ‘건강의 세대’가 될 것이란 비논리적 기사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그것이 추세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Z세대의 비만도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더 빠르게 증가. 비논리적 일반화는 세대별 체중 증가의 영향이라는 세계적 문제에서 대중의 관심을 빼앗는다.

지난 세기 뛰어난 의료와 사회 발전은 질병과 노화와의 끈질긴 싸움에서 수많은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래에도 이럴 것이란 계산이 조금씩 틀어지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취한 조치가 불러올 장기적 영향에서도 엄청난 불평들이 불거질 것이다. 건강 측면의 세대별 진전이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6장 사생활: 성생활의 침체, 출생률의 급감, 결혼의 종말

성은 인간 생활의 실존적 측면이며, 장기간에 걸쳐 그리고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여러 나라가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문제는 낮은 혹은 떨어지는 출생률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추세가 소위 성생활과 자녀 양육에 대한 최근 젊은 세대들의 관심 부족 때문이라며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출생률의 장기적 하락 추세를 완전히 오해하는 것이며, 휠씬 더 복잡한 패턴을 단순화해버리는 것이다.

Z세대는 연장된 생애 주기가 끝나고도 낮은 성생활 수준에 자리를 잡는 첫 세대일 수도 있다. 이 추세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 사회 격리의 장기화와 더 길게 지속되는 경제의 ‘상흔’으로 출산은 지연에 그치지 않고 영구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결혼은 삶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하향하고 금전과 커리어와 관련된 야심이 부상. 반면 동성 결혼에 대한 인식은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 서로 상충되는 듯 보이지만 우리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 혼인율과 이혼율의 패턴은 경기의 고저에 눈에 띄게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를 유지.

우리는 성생활, 출생률, 혼인율 하락의 책임을 기존의 젊은 세대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다. 사실 여기에는 장기적인 시대의 영향, 지연된 생애 주기, 세대적 변화가 주도하는 세대 내, 세대 사이의 변화와 일관성이 흥미롭게 섞여 있다. 출생률 급감은 역전이 가능한 갑작스러운 사태가 아니라 지난 몇 십 년간의 큰 변화들이 주도한 장기적 추세의 결과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개선 필요

7장 문화: 사회의식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세대 분석은 더 큰 자유주의를 향한 멈출 수 없는 행진이 존재한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문화적 변화는 그렇게 매끄럽지도 않고 단방향도 아니다. 사회적 가치는 세대 간, 세대 내의 끊임없는 투쟁의 결과로 변화하며, 따라서 이런 변화를 적절히 파악하려면 코호트, 생애 주기, 시대의 영향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필수다.

팬데믹 한창일 때 Black Lives Matter 시위. 참가자 3분의2 이상이 34세 이하, 대단히 강한 세대적 요소.

미국에서 문화 전쟁 가장 초창기의 주제 중 하나가 낙태였다면, 성적 지향 그리고 좀 더 최근에 와서 성적 정체성은 여러 나라에서 요즘 가장 의견이 분분한 영역이다. 공식적인 통계 기관에서 수집하는 정체성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측정은 대개 이성애자가 아닌 것으로 식별되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

성별, 인종, 성생활을 비롯한 문제에서 나타나는 추세는 완벽한 세대 간 단절과는 거리가 멀다. 다음 세대들을 추어올리는 것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일 뿐 아니라 잘못된 분리 의식을 조장한다.

8장 정치: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

정치는 이 책의 진단 영역 중 시대의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영향이 가장 명료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정치적 행동에서 가장 중요한 패턴들 대부분은 이보다 느린 코호트의 영향과 우리가 예측 가능한 생애 주기의 영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다. 나이도 우리를 변화시킨다. 우리의 세대별 자료에 따르면 그 영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생애 주기의 영향은 여전히 정치적 삶에서 중요하다. 연령과 세대가 정치를 이해하는 데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우리는 단순한 설명을 찾으려는 유혹을 피해야만 한다.

기성세대가 기후변화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나이든 정치인의 인기 사례도 존재한다. 기성세대 대 청년세대로 패를 나눌 수 없는 일이다.

개인주의의 확대는 정당에 평생 충성할 가능성을 낮춘다. 그러나 2014년에서 2017년까지 광란의 정치적 시기 동안 투표가 시민의 의무라는 생각이 커지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모든 영국 세대에서 정당에 대한 애착 역시 커졌다. 이것은 안정적으로 보이는 세대 추세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예측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정치 신뢰의 위기는 예외가 아닌 상례다. 실제적 분리에 기초하더라도 나이 든 사람과 젊은이를 나누는 것은 위험한 방법. 우리가 보아온 모든 증거가 실제적 사안에서 세대 차이가 흔히 알려진 것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9장 환경: 지구를 소비하다

세대에 관한 신화들 중 가장 파괴적인 것 두 가지는 젊은이들이 지속 가능한 대안을 위해 소비문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잘못된 안도감을 줌)과 나이든 사람이 지구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할 수 있는 기여를 부주의하게 내팽개침) 세대별 태도와 행동을 분석하면 어떤 척도에서는 세대 간에 명백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런 차이가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때가 많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 책의 사안 중 기후 변화는 가장 확연한 세대적 문제다. 젊은이와 나이 든 사람들 사이에 분열을 낳는 원천이어서가 아니라, 진정한 세대적 시각으로 대응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전히 단기적으로 생각한다. 현재 중시 편향. 자동차와 우리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동차 문화의 종말은 과장됐다.

젊은이들의 지속 가능 소비 패턴들은 코호트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연령의 특성일 수 있다. 제품 불매의 정도나 추세에서 세대 간 차이보다 국가 간 차이가 더 큰 경우가 많다.

우리에게는 ‘길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다. 장기적 사고의 의욕을 꺾는 경제적, 정치적 배경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10장 세대 가르기: ‘우리’ 대 ‘그들’

세대의 이기심은 분명 존재하지만 조부모, 부모, 자녀, 손주들에 대한 사랑으로 완화되기도 하고, 누구도 생애 주기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은 다른 사회 분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공감의 정서를 낳으면서 고령 집단과의 유대를 촉진하며, 시대의 영향이 세대 간 관계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세대 간 전쟁이 아니라 연령 집단의 사이가 멀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연령 집단의 분기는 세대 간 분열을 과장하는 고정관념에 힘을 실어주며, 세대 간 유대의 여러 긍정적 혜택을 놓치게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세대 특성은 실제와 차이가 있다. 인식되는 세대 특성 고정관념. 현실에서 세대 간의 심각한 원한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부분적으로 세대 사이의 사랑이 가지는 힘 덕분. 이런 역할이 사회에서 갖는 중요성은 점차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더 두드러질 것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갈등이 아닌 접촉이라는 것이 팬데믹 기간 동안 강제적 분리로 더욱 분명해졌다.

 

11장 모든 세대를 위한 조언

프랭크 카프라의 영화 <멋진 인생> 주인공 조지 베일리가 자신이 태어난 환경과 나이에 따른 운명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 조지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우리가 논의했던 변화의 세 가지 기제, 즉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생활과 태도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개별 사건이 전체 인구의 모든 것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우리가 성장한 환경이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구체화한다. <멋진 인생>은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직면함으로써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차이가 무엇인지가 얼마나 선명해지는지 보여준다. 우리 모두 개인으로서의 유산보다 세대로서의 집단적 유산에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세대적 관점은 강력하다. 그렇다고 세대교체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사회는 코호트, 생애 주기, 시대 영향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한다. 허위의 고정관념이 허위의 세대 전쟁을 키운다. 우리는 공통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세대 간의 더 강한 유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지연된 성인기는 새로운 세대에 대한 많은 오해를 낳는다. 그러나 이런 추세들 대부분은 이전 세대의 추세로 복귀한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이것은 변화한 환경의 영향이지 세대의 타고난 특성 때문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미래부 장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