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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양육 정보

강아지 잡채, 당면 먹어도 될까?

by 몬mone 2024. 1. 5.

반려견 당면, 잡채

한국인 잔칫상의 단골 메뉴로 잡채를 빼놓을 수 없죠.

오늘은 이 잡채를 우리 반려견과 같이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먹는 잡채는 간이 된 음식이기 때문에 이것을 반려견에게 급여해서는 안되고요.

간이 되지 않은 잡채, 또는 당면을 우리 반려견들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당면의 재료

2. 강아지가 잡채를 먹어도 될까?

 


 

1. 당면의 재료

 

 

당면은 녹두 ·감자 ·고구마 등의 녹말을 원료로 하여 만든 마른국수를 말합니다.

당면을 만드는 방법은, 녹말의 일부를 먼저 열탕에 반죽하여 풀처럼 만들고

여기에 나머지 녹말을 부어 저으면서 더운물을 붓고 치대어

국수틀을 통해 끓는 물이 있는 솥에 넣습니다.

국수가 익어 떠오르면 건져내어 물통에 넣고 식힌 다음 얼립니다.

이것을 다시 냉수에 녹여 햇볕에 말리면 당면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면을 고구마 전분으로 만듭니다.

당면에는 크게 자극이 될 만한 성분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도 아닙니다.

당면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강아지가 잡채를 먹어도 될까?

 

고구마 녹말로 만들어 자극적이지도, 영양이 많지도 않은 당면

이러한 당면과 각종 채소를 볶아 만드는 잡채, 우리 강아지들이 먹어도 될까요?

간을 한 잡채는 당연히 주어서는 안 되고요.

간을 하지 않더라도 잡채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알아본 대로 당면의 성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당면을 제외하고도 당근, 시금치, 표고버섯 등은 익혀서 적당량을 먹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면의 찰기가 반려견의 치아와 목구멍에 붙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해서는 안 되는 잡채의 식재료

잡채의 재료인 부추, 양파, 마늘, 느타리버섯은 강아지에게 급여해서는 안 되는 식재료입니다.

부추에는 강아지의 헤모글로빈을 파괴하는 성분이 있어서

이를 섭취했을 경우 증독 증상이나 용혈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량을 먹었을 경우 증상 없이 소화될 수도 있으나 급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양파와 마늘에는 티오설페이트라는 성분이 있어 마찬가지로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버섯 중에 표고버섯은 익혀 먹을 경우 해가 되지 않지만

느타리버섯은 강아지에게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버섯 중 하나로

소화문제, 신경 손상, 간 손상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당면, 당근, 시금치, 표고버섯 등은 익혀서 먹을 경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추, 양파, 마늘, 느타리버섯은 강아지의 건강을 해치는 성분이 있으므로

강아지에게 잡채를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반려견이 잡채, 혹은 당면을 먹어도 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소량을 먹었을 경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으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성분의 재료가 들어있으므로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로 버섯 중에서도 강아지에게 해가 되는 버섯과 그렇지 않은 버섯이 있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버섯의 종류에 따라서 강아지에게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잘 확인 후 급여하시기 바랍니다.